하지정맥류 증상과 원인

정맥은 동맥을 통해 혈액이 몸의 여러 부분으로 공급되었다가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통로로, 정맥에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하는 판막이 있습니다. 이 판막이 기능하지 않으면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거꾸로 흐르고 되어 혈액의 순환이 장애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때 혈관이 확장되고 확장된 혈관이 피부를 통해 돌출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하지에 나타날 때 하지정맥류라고 하는데, 이는 다리의 피부 아래에서 파란색 정맥이 뭉쳐져서 구부러지는 등 도드라지게 보이게됩니다.

하지정맥류 증상

 

일반적으로 판막 기능 장애는 사타구니에서 심부정맥으로 배출되는 정맥 심실, 오금 부위의 세정맥 또는 종아리 천공 정맥과 같은 넓은 부분에서 발생하며 피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표재정맥의 이상입니다. 즉, 하지의 정맥 판막 기능 부전이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노인, 여성, 출산, 비만인 사람 또는 장기간 오래서있는 일을 하시는 사람에게서 발생하고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작동하는 판막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맥류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악화될 수 있으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색소침착, 부종, 하지궤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주로 무릎 아래 정맥에서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모양 변경이 확인되지는 않지만 다리의 경미한 부종과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가려움증 증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종아리의 피로도와 체중이 더해지며 심할 경우 혈관이 파랗게 돌출되기도 합니다.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다리가 저려온다면 하지정맥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아침보다 오후에 증상이 더 심해지며 오래 서 있는 등 무리를 하면 더욱 심해집니다. 이때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리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스빈다.

하지정맥류 원인

 

1. 바르지 못한 자세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로 많이 취하신다면 하지정맥류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사무실안에서 근무하시는 분이나 밖에서 오래 서 있는 형태로 근무하시는 분들은 혈액이 밑으로 쏠려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하지정맥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임신

하지정맥류의 발병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호르몬 변화가 있는 생리나 임신일 경우 정맥에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때 판막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어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정맥노화

노화는 우리의 몸에 여러 기능을 저하시키는 데요. 정맥또한 마찮가지 입니다. 정맥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판막이 노화되거나 약해지면 그 기능을 상실하기 쉬운데요. 하지정맥류가 가장 많이 발병하는 연령대가 50대임을 감안해 보면 노화가 하지정맥류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비만

비만은 성인병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이기도 한데요. 비만이 되면 걸을때마다 다리에 힘을 가하게 되기 때문에 혈관에 압박을 주어 혈관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5. 유전적요인

유전적 요인역시 중요한 원인중 하나입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환자의 약 80%가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모계쪽에 영향을 많이 받은것으로 데이터가 나와있다고 합니다.

하지정맥류 치료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다양한만큼 치료방법도 다양합니다. 문제가 되는 혈관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야 다시 재발하지 않게 되는데요. 하지정맥류는 외과적인 수술을 요합니다. 레이저, 고주파 , 부분절제술 등 원인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수술이 다양합니다. 다만 혈관이 가늘어 외과적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특수 약물을 혈관 안으로 주입하여 체내로 흡수시키는 치료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예방

하지정맥류의 예방은 생활 습관이나 업무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서있는 업무를 하신다면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신다던지 다리를 올리는 자세를 취하시든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중이 과다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종아리 부분을 압박하여 정맥류의 순환을 돕는 스타킹이나 양말을 착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