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다. 바로 독감 예방접종이다. 올해는 특히나 코로나의 재유행도 예측되는 만큼 이 두가지 강력한 바이러스의 동시 유행으로 걱정이 안될 수 없다. 또한 2년여의 거리두기로 면역력이 낮아진 상황에서 외부활동이 허용된 올 겨울 개인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미 전월 대비 영유아 독감환자가 이미 50%나 증가했다고 하니,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독감 예방에 힘써야 할 것 같다.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이하 독감백신) 접종의 경우 한번의 접종으로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백신과 달리 매년 접종해야한다. 이는 지난 해 맞았어도 올해 또 맞아야 하고, 또 독감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것도 아니다. 확률이 낮아질 뿐이다. 이유는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매년 변이를 통해 유행하는 바이러스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백신종류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세계 각처의 바이러스 유행정보를 종합하여 유행할 바이러스의 종류를 미리 예측하여 발표를 하게 되고 이를 참고하여 백신제조사들이 독감 백신을 만들어 낸다. 보통 가장 많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러스 3~4개를 추려 만드는데 3종류의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있는것을 3가 백신 4종류의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있는 백신을 4가 백신이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 작년부터 4개 백신만 접종하고 있다.
독감 증상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은 주로 환절기와 겨울철에 유행한다.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전신근육통, 쇠약감이 아주 심한 게 특징이며 일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지만 그 증상이 매우 심하고 고통스럽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독감 검사자체도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와 마찬가지로 코 점만 안쪽 점액질에서 바이러스 감염 유무를 판단하는 만큼 고통을 수반한다.
바이러스 전파는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사람 대 사람으로 이뤄진다.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손으로 만진 뒤 입이나 코에 대도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개인 방역 위생에 신경을 써야한다. 건강한 성인이 감염된 경우 증상 발생 하루 전부터 증상 발현 후 5일까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있으므로, 감염된 이후 최대한 접촉을 피하고 기침예절 등을 지켜야한다.
독감 무료접종대상
2022년 올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 생후 만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2009년~2022년 8월 31일 출생자)
- 임신부(인신부의 경우 산모수첩, 임신 확인서 등 지참)
- 만 65세 이상 고령층(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국내 인플루엔자(계절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10월 12일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이달 중 만 65세 이상 고령층까지 확대된다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은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유료로 접종 가능하다. 가격대는 2만~4만원선으로 병원마다 다르니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길 바란다.
독감예방접종 시기
독감예방접종 시기는 9월 21일 생후 만 6개월~9세 미만 어린이 중 생애 처음 접종하는 2회 접종 대상자의 접종이 시작됐다. 생애 첫 접종의 경우 1차 접종 후 1달 후 2회 접종을 하여야 하기때문에 1차 접종 시기가 이르다. 10월 5일에는 생후 만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들의 무료 접종이 시작되었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10월5일부터 각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 독감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바로 보건소로 방문하여 접종 가능한 것은 아니며, 해당 어린이는 의사 소견서, 진단서, 또는 접종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보건소나 지정 기관에 방문하여 접종받으면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예방접종 시기는 10월 12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데 이 또한 나이별로 날짜가 각기 다르므로 확인하고 병원에 방문하여야 한다. 만 75세 이상 독감예방접종 시기는 12일부터, 만 70∼74세는 17일부터, 만 65∼69세는 20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무료 접종은 올해 12월 31일 까지만 가능하므로 늦지 않게 접종살 것을 권고하며, 어린이와 임신부의 경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 예방 언제맞아야 할까
독감 접종을 하면 그 항체가 6개월 정도 유지 된다. 독감의 본격적 유행 시기가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이므로 10월 말 11월 중순쯤에 접종하기를 추천한다. 너무 일찍 맞으면 하반기에 유행하는 독감에 대응할 수 가 없고 너무 늦게 맞으면 항체가 생기기 전에 독감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접종을 하게 되면 우리몸의 면역체계의 활성화로 몸에 열이 날 수 있는데 밤에 그 열이 더욱 심해지므로 독감 접종은 오전에 하는것이 좋다. 또한 접종열이 1,2일 지속될 수 있으므로 병원이 문을 열지 않는 주말을 피해 맞는것이 좋다.
독감의 유행 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므로, 대략 10월부터 11월 초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작년부터 국내에서는 4가 백신만 접종을 하고 있으므로 3가, 4가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또한 유료, 무료 접종은 백신제조사로부터 백신을 구매하는 방법이 정부에서 구매하느냐, 병원에서 구매하느냐의 차이지 약의 효능의 차이가 아니므로, 굳이 유료 백신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할 필요는 없다.
독감예방접종시 주의사항
백신도 몸에 약해진 독감균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항체를 형성하는 것으로, 몸이 좋지않거나 피로한 날은 접종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접종 부위를 5분 이상 많이 꾹 눌러 약이 퍼질 수 있도록 한다. (국소 알레르기 반응 예방 목적)
- 접종 후 15~20분 정도 병원에 머물면서 특이 반응은 없는지 살핀다.
- 접종 전 샤워나 목욕을 미리 하고, 독감예방접종 당일에는 샤워, 목욕을 하지 않는다. 주사를 맞은 곳에 물에 있는 세균이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 접종 후 1~2일간 주사 부위가 빨갛게 변하거나 두통, 발열, 오한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무리한 운동, 과로 등을 피한다. 접종 부위가 많이 붓고 아프다면 냉찜을 해보고 증상이 게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 또한, 독감예방접종 후 술을 마시면 발열, 오한, 통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접종 당일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 접종 후 열이 나거나 경련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한다.
독감 예방접종기관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된 전국 동네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서 가능하다. 또한 백신의 종류가 여러 종류인 만큼 어떤 종류의 종류와 비용이 궁금할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접속하여 지역별 병원을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전국에 약 2만여 개가 있으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전국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에서는 11월 15일까지, 보건소에서는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므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연락해 먼저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각 지역의 보건소 정책에 따라 만 65세 미만인 경우 일반 병·의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독감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어 백신의 소진이 빠른 편이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오접종을 예방하고 접종 대상자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 기관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임산부의 경우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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