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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비단가리비 제철|해감법 총정리

by 더위 2023. 6. 24.

가리비는 어패류로 일반적으로 겨울이 제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리비 중 가장 맛이 좋고 식감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비단가리비 제철은 봄으로 4월 ~ 6월 사이가 가장 알이 크고 맛이 좋습니다. 비단가리비 등 가리비 종류와 제철을 알아보고 가리비 해감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리비

 

가리비는 세계적으로 약 400여종 이상이 있으며 얕은 바다에서부터 매우 깊은 수심까지 분포합니다. 가리비 색깔은 붉은색, 자색, 오렌지색, 노란색 등 형형색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크기와 색에 따라 가리비가 구분됩니다.

비단가리비 제철


비단가리비는 우리나라 서해, 남해, 남해안 남부에서 양식하며 가장 유명한 생산지는 바로 통영입니다. 일반적인 가리비의 제철과는 달리 비단가리비의 제철은 봄철로 4월 ~ 6월 사이 생산된 비단가리비가 가장 맛있습니다. 비단가리비는 붉은색을 띄며 껍질이 거칠고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리비의 왕이라고 불릴만큼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육질은 연하고 담백해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없습니다. 또한 가격도 비싼편에 속하는데 맛과 영양이 풍부한 이유도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바로 비단가리비는 상품출하시기 까지 작업이 까다롭기 때문인데요. 비단가리비는 다른 가리비보다 수온에 민감하고 길러내는 기간 역시 2년 정도로 길기 때문에 생산량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껍데기가 매끈한 홍가리비껍데기가 우둘투둘한 비단가리비
(좌) 홍가리비/ (우) 비단가리비

홍가리비와 비단가리비 구별법


홍가리비는 단맛이 있어 인기가 좋은 가리비로 제철은 겨울철인 11월부터 3월입니다. 홍가리비와 비단가리비는 껍데기 색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운데 우선 비단가리비와 홍가리비는 제철이 다릅니다. 그리고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고 껍데기가 우둘투둘 하다면 비단가리비일 가능성이 높고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고 껍데기 표면이 매끈하다면 홍가리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리비 효능


가리비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영양가가 높은 식품입니다. 특히 칼륨함유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인 DHA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상 효능이 우수합니다.

 


고단백 식품

가리비 100g기준 단백질 함유량은 약 13g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입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으로 피부나 뼈 등 조직을 생성하고 근육을 형성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또한 면역세포를 생성하는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예방

고혈압은 성인병 중 하나로 성인 3명 중 1명이 혈압이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혈압은 혈관이 수축하거나 좁아지면서 혈액의 흐름이 혈관벽을 압박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데 혈압이 높을수록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혈액 관련 질환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고혈압의 대표적인 원인중 하나가 바로 체내 높은 비율의 나트륨입니다. 우리 몸에 나트륨이 많이 쌓이게 되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혈관 내 수분함량이 높아지고 이것은 혈액순환 저해 및 고혈압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칼륨성분은 체내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두뇌발달

가리비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DHA는 대뇌를 형성하고 발달하는데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따라서 뇌의 인지 능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뇌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기억력,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우수해 수험생, 직장인들에게 추천되는 식품입니다.

기타

이 밖에도 가리비는 칼슘이 풍부해 뼈건강 발달 및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우수합니다. 또한 가리비에 포함된 타우린성분과 비타민B군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는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피로회복 및 활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가리비 해감법

 


구입한 가리비는 뻘 등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머금은 뻘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감이 다 되지 않은 가리비를 섭취했다가나는 서걱서걱 이물질이 씹혀 맛있는 가리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해감이 되어 있는 가리비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일반 가리비보다 kg당 5,000원 정도 비싼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감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해감되지 않은 일반 가리비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소금물

바지락이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붓고 소금을 넣어 바닷물과 비슷한 농도로 만들어 줍니다. 가리비가 살던 환경과 비슷하게 만들어서 뻘 등 이물질을 뱉어 내게 하는 것이 해감 첫번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해수(바닷물)의 염도는 평균 3.5%정도 되기 때문에 1L 물 기준으로 2큰술 정도 굵은 소금을 넣으시면 적당합니다. 이 상태로 3시간 ~ 4시간 정도 기다리시면 완벽히 해감된 가리비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2. 식초

식초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이 방법은 해감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사용합니다. 소금물에 식초를 2큰술 정도 첨가하는 것인데요. 식초에 포함된 아세트산이 해감시간을 단축시켜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며 가리비의 비린내도 해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식초에 가리비가 죽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식초로 해감하는 방법은 바쁠때나 해감하여 바로 먹을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추가 팁

 


해감을 좀 더 완벽하게 하고 싶으신 분들은 해감을 할 때 스테인리스 재질의 숟가락을 함께 넣거나 검은 비닐 봉지를 씌어서 해감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한 가리비를 채반으로 받친다음 소금물에 담그면 뻘이 채반 아래로 빠져서 가리비가 다시 뻘을 삼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더욱 해감효과가 우수해진다고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다른 가리비와는 다른 비단가리비의 제철시기와 해감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비단가리비를 모르셨던 분들은 겨울철에만 드셨을텐데 봄철에도 가리비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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