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는 여름철 모기에 물림으로서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말라리아 증상으로는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발한 등이 있으며 치료약은 기본 치료제인 클로로퀸과 재발방지 치료제인 프리마퀸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매년 평균 400명정도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며 매년 그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파주, 김포 등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모기를 박멸하기 위해 모기 유충을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현재 김포시와 파주시가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상황으로 올해도 말라리아 위험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말라리아 모기, 말라리아 증상과 치료법을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말라리아 기생충은 플라스모디움 속에 속하며 척추동물의 적혈구에 기생합니다. 말라리아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모기를 통해 감염됩니다. 모기로부터 감염된 말라리아 기생충은 혈액을 통해 간으로 이동하고 간에서 증상을 일으킬만큼 충분히 증식을 하게 되며 이후 적혈구로 이동합니다.
말라리아 기생충은 여섯가지 종이 있으며 열대열 말라리아, 삼일열 말라리아, 사일열 말라리아, 난형열 말라리아, 원숭이열 말라리아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에서 감염을 주로 일으키는 말라리아 기생충은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입니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증상이 비교적 가볍지만 열대열 말라리아는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기생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 기생충은 삼일열 말라리아로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두통, 근육통 일상적인 증상이 발생하며 점차 오한, 발열, 발한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납니다. 잠복기가 1달에서 6개월 이상이상이기 때문에 말라리아에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빠르면 1달 이내 길면 6개월 이상 후 첫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84년 이후로 말라리아 환자를 찾아볼 수 없다가 1993년에 다시 발생했습니다. 경기 북부 등 북한과 맞닿아 있는 휴전선 근처에서 근무하던 군인들에게 발병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없다가 다시 발생한 이유는 아마 북한에서 내려온 모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까지는 휴전선 근처에서 근무하던 군인들에게 주로 발생하였으나 2000년 부터 인천, 김포, 서울 등 수도권 전역에서 말라리아 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7월 ~ 8월 사이에 가장 많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2000년 초반에는 환자수가 무려 4천여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차 줄어들어 현재는 매년 약 400명 정도 말라리아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모기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말라리아 기생충을 전파하고 다니는 모기 이름은 '말라리아 모기'가 아니고 '얼룩날개모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중국 얼룩날개모기'에 의해서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말라리아을 전파하는 '중국 얼룩날개모기'는 몸 색깔이 검은 색이고 날개 길이가 5mm정도 됩니다. 날개에는 흰점과 검은 반점이 섞여 있습니다. 사람의 피를 빠기 위해 피부에 앉거나 벽에 붙어 있을 때 45도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보통 밤 10시에서 새벽2시까지 주로 활동한다고 합니다.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 모기에 물린 후 삼일열 말라리아는 평균 15일 잠복기를 거치며 장기 잠복기일 경우 6개월 이상 지난 후 말라리아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말라리아 초기 증상은 두통, 피곤, 소화불량, 근육통 등 일상적인 증상들입니다. 이후 고열, 오한, 두통, 설사 등 증상이 이어서 발생하는데 말라리아 초기에는 열이 매일 나다가 48시간 마다 열이 났다가 내려갔다가를 반복합니다. 말라리아는 고열 증상이 심해 열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주기적, 반복적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 오한기: 한 여름에도 아주 추운듯한 느낌을 받으며 치아가 떨리거나 온 몸이 떨릴 정도로 심한 추위가 발생합니다.
- 발열기: 39도 이상 고열이 나타나며 두통과 갈증이 심하게 오고 정도에 따라 구토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 발한기: 고열이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땀이 나고 몸에 기운이 풀리게 되며 지친 상태가 됩니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열대열 말라리아는 주로 아프리카 일대에서 발병되는데 초기 증상은 삼일열 말라리아와 유사하지만 삼일열 말라리아가 고열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반면 열대열 말라리나는 열이 매일 발생합니다. 그리고 열대열 말라리아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의식저하, 황달, 호흡곤란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고 심한경우 혈뇨, 저혈압 그리고 신장 기능 저하 증상이 발생하는 등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말라리아 진단
말라리아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등이 있습니다. 말라리아 기생충은 적혈구 속에서 기생하기 때문에 혈액 검사가 비교적 정확합니다. 또한 코로나19 때와 마찮가지로 신속항원검사가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는 아프리카 등 말라리아 위험이 높은 나라에 여행갈 때 필수로 챙겨가야 하는 필수품 중 하나이며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도 얼마든지 진단이 가능합니다.
말라리아 치료
말라리아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합병증의 심각성에 따라 다르게 접근합니다.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국내 말라리아 환자의 경우 경구용 약물을 통해 말라리아를 치료합니다. 말라리아 기본 치료제로서는 클로로퀸이 있는데 적혈구 내에 있는 말라리아 기생충을 박멸함으로써 말라리아를 치료합니다. 용량은 환자의 체중에 따라 다르지만 성인 기준 첫날과 둘째날은 하루 4정을 복용하고 셋째날은 2정을 복용합니다.
하지만 간에서 잠자고 있는 말라리아 기생충까지 제거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말라리아 완전 박멸을 위해서는 프리마퀸을 복욕합니다. 또한 합병증 등 증상이 심해 경구용 치료제를 쓰지 못하는 경우 정맥주사로 약물을 투약합니다.
말라리아 예방
말라리아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모기는 어두운 계통의 옷을 좋아하며 열이 많은 사람과 땀이 많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출을 할 때 모기 기피제는 도움이 되며 모기는 주로 밤에 물기 때문에 잘 때 모기장은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이 모기 안 물리게 하는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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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프리카 등 열대열말라리아가 유행하는 나라를 갈 때에는 치료제이자 예방약인 클로로퀸을 미리 처방받아 드시는 것이 좋고 신속항원검사키트를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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